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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제이크폴 대전는 얼마? 한 경기당 천억?

by 러셀리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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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튜버이자 배우, 복서를 하고 있는 제이크폴이 타이슨과 경기를 치렀습니다. 제이크폴은 유튜버 출신인데요. 유튜브 출신인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복싱에 대한 진심을 의심했었는데 그때마다 제이크 폴은

 

"사람들은 내가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복싱에 얼마나 열정을 쏟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요. 나는 이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커리어로 보고 있습니다."

 

"나는 단순히 인플루언서가 아닙니다. 나는 진정한 파이터입니다. 링 위에서 나의 실력을 보여줄 겁니다."

 

"나는 이 스포츠에서 최고의 복서를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지금은 시작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괜찮아요. 그것이 나를 더 열심히 훈련하게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와 같은 말들로 진심을 보여줬었습니다

 

제이크 폴은 실제로 인플루언서 복서의 수준을 넘어서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등 종합 격투기 UFC전 챔피언들을 복싱으로 꺾었고, 지난 2020년에는 프로 복서로 정식 데뷔 했습니다. 전적은 10승 1패, 그 중 7번이나 KO승을 따냈죠.

 

 

타이슨은 아직까지도 하나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전설적인 복서 인데요. 엄청난 운동 능력과 강력한 펀치력으로 수많은 KO승과 명경기를 연출하며 1980년대 복싱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이제 만 58세, 이제 적지 않은 나이라 경기에 나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경기는 8라운드 2분으로 치러졌습니다. 라운드당 보통 3분짜리 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경기는 타이슨이 환갑에 가까운 만큼 2분씩 진행됐는데요.


1라운드에서 타이슨은 31세의 나이 차를 잊은 듯 링 중앙을 잡고 폴을 압박했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양손 훅을 폴의 얼굴에 꽂아 넣었다. 타이슨이 적극적으로 펀치를 날렸지만 폴은 버텼구요.

 

2라운드는 두 사람 모두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다 끝마쳤습니다.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타이슨과 폴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3라운드 27초쯤 폴의 연속 왼손 잽에 얼굴을 맞은 타이슨이 휘청였고, 이후 눈에 띄게 힘겨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이슨은 왼쪽 글러브를 물어뜯으며 전의를 다졌지만 4라운드는 거의 펀치를 내지 못하며 폴의 펀치를 피하고 버티는 데 집중했습니다. 타이슨은 피하고, 폴은 왼쪽 잽만 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경기는 긴장감 없이 늘어졌습니다.

 

마지막 8라운드에서 타이슨은 체력이 다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폴도 타이슨을 KO 시킬 한 방 없이 점수만 쌓아갔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폴은 타이슨에 대한 존중이 보였는데,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고개를 숙여 직접 타이슨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경기 전에는 대전을 치르기만 해도 1000억의 상금이 주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AP통신에 따르면 타이슨은 그 절반인 2000만달러(약 279억원)를 받는 반면 폴의 대전료는 4000만 달러(한화 약 558억원)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폴이 소유한 회사인 'MVP'(Most Valuable Promotions)에서 이번 경기를 주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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