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라는 드라마가 새로 시작했는데요.
작가는 '황예진'이라는 분이고 성형외과와 범죄수사를 결합한 새로운 시각의 메디컬 미스터리 드라마에 대한 시도를 했습니다. 특히 범죄 피해자의 심리와 성형의 상징적 의미를 조명하여 진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까지 직접 방문하여 자료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다양한 범죄와 피해자 문제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려 했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차정우 cast. 이민기
(30대후, 남, 성형외과 의사)
응급의학과와 성형외과를 모두 섭렵한 더블보드 전문의.
뛰어난 해부학적 지식과 신속한 판단력은 기본,
외상을 보면 사고 경위며 치료법까지 단번에 그려내는 프리비주얼 능력으로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런 그가 성형외과로 전과한 이유, 환자들의 절박한 감정에 휘둘리기 싫어서다.
모든 것이 완벽한 그에게 한 가지 아쉬운 게 그거다.
타인과 감정적인 교감을 하지 않는다는 것.
칼잡이 의사란 말 무색하지 않게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이들에게 칼같이 선을 긋는다.
성형외과로 옮긴 그의 선택은 역시 탁월했다.
신속 정확한 수술과 완벽한 결과로 고객의 만족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 하소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아도 되니 세상 편하다.
그렇게 ‘경이로운 의느님’으로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정우는 어쩔 수 없이 범죄피해자 전담의사가 되는데…
그들의 사건과 감정들을 겪어가며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이민형 cast. 한지현
(30대초. 여. 강력계 형사)
모난 데 없이 밝고 따뜻한 성품이다.
뛰어난 공감력으로 피의자를 무장 해제시켜 자백을 이끌어내고
수준급의 유단자로 때론 몸이 앞서 나가는 거칠 것 없는 그녀지만
범죄피해자들 앞에만 서면 위축이 된다.
자신이 막아내지 못한 탓이라는 자책이 앞선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더욱 악착같이 나쁜 놈들 잡는데 열을 올리던 중
어느 범죄사건의 목격자이자 피해자 주치의인 정우를 만나게 된다.
남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칼같이 선을 긋는 냉정한 모습에
저런 남자와는 상종을 말자 신경 딱 꺼버리는데… 이게 웬일!
난데없이 범죄피해자 전담의사가 된 정우와 재회하며 부딪치고 대립한다.
그 과정에서 정우가 범죄피해자들을 외면하고 감정을 닫아버린 데에
말 못 할 상처가 있음을 눈치채는데...
한우진 cast. 이이경
(30대후. 남. 성형외과 의사)
서전으로서의 예리함이 느껴지는 샤프하고 준수한 외모.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 있는 몸매. 매사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태도.
외양에서 풍기는 이미지만으로는 전형적인 까도남이지만
몇 마디만 해보면 이 남자,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오지라퍼다.
쾌활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상대에 따라 분위기를 자연스레 맞춰주는 은근한 매력남.
정우와는 고등학교 친구로 1, 2등을 앞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하다가,
함께 의대에 진학하며 지금은 정우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가 되었다.
정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친구로서 범죄피해자 전담의사가 된 정우를 걱정한다.
피해자들을 접하며 혹시라도 과거의 상처가 건드려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앞선다.
정우가 과거에 휘청이지 않고 온전히 자기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게 돕는다.
김석훈 cast. 전배수
(60대. 남. 성형외과 의사)
금수저 출신에 독신, 남의 시선 신경 안 쓰는 자유분방한 성향이다.
모교 대학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사직하고 개원했다.
서희(정우 모친)와의 인연으로 정우를 꽤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다.
능력과 소신은 묻어두고 그저 기계처럼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정우가 눈에 밟힌다.
그래서였다. 사회공헌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범죄피해자 전담의사로 정우를 지목한 이유.
다른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정우의 상처받은 내면도 치유되길 바란다.
윤혜진 cast. 하영
(20대. 여. 무용수)
정우의 전 여자친구. 그림처럼 아름다운 외모와 심성을 가졌다.
이름 없는 무용수로 공연과 교습을 하며 씩씩하고 당차게 제 삶을 꾸려갔다.
박채경 cast. 강다현
(30대후. 여. 변호사)
대형로펌의 간판모델이자 형사전문변호사다.
울며불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의뢰인 앞에서도
같은 표정 같은 자세로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인내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아무리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의뢰인이라도 승산이 없겠다 싶을 땐 단호히 발을 뺀다.
그녀만의 깔끔한 승부욕이 있다. 그런 그녀가 포기 못 하는 하나, 차정우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꽤 오랫동안 정우를 좋아해 왔지만
번번이 고백 타이밍을 놓쳐 편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며 정우의 지난 상처가 그저 잘 아물기를 바랄 뿐인데…
출소한 한 범죄자를 만나게 되면서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윤서희 cast. 양소민
(60대. 여. 신경정신과 의사)
정우의 어머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공감을 해주기보다 현명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유능한 의사다.
정우와는 결혼문제로 불편한 관계가 됐다.
시술을 핑계로 정우가 일하는 성형외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정우의 친구 우진을 메신저로 삼아 아들 근황을 전해 듣기 위해서다.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정우를 생각하는 모성이 깊고 강하다.
아래는 페이스미 등장인물들의 인물 관계도 입니다!
드라마 '페이스미'는 성형외과 의사와 강력계 형사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사건을 다루는 메디컬 미스터리 드라마 입니다. 1화에서는 차정우(이민기)가 냉철하고 실력있는 성형외과 의사로 등장하여 환자의 감정 피하고 철저히 미용 성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차정우는 사건에 휘말려 범죄 피해자 전담의사로 일을 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려던 차정우의 삶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한편, 강력계 형사 민형(한지현 분)은 강한 공감력과 정의감으로 사건에 임하는 인물로,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헌신합니다. 두 주인공은 범죄 피해자와의 접점을 통해 갈등하다가 협력하게 되고 각자의 과거 상처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1~2화가 시작됩니다.
이민기 배우의 오랜만의 드라마 작품이라 기대가 됩니다.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드라마라 더욱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