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간 수치가 높은 '여성'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간 수치는 간단한 건강검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정부에서 홀수년생은 홀수년에, 짝수년생은 짝수년에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게 해 주어 간수치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이어트 보조제를 자주 먹어오신 분이라면 꼭 건강검진센터를 가서 간수치 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얼마전 익명 카페에 가르시니아를 먹고 엄청난 부작용을 겪으신 분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링크를 따오기엔 불펌이 될까봐 요약 해 보자면
글쓴이는 간이 완전히 망가져서 입원을 했고 간약 담즙약 장약 위장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간이 망가져서 담즙이 생산되지 않아, 소화가 안되었고 그걸로 인해 위장과 대장이 함께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약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원 글엔 증거 사진까지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글쓴이도 이 글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가르시니아는 다이어트 성분으로 확 뜨게 되어 다이어트 제품이라면 안들어간 곳이 찾기 힘들 정도로 가르시니아가 보편화 되었고 엄청난 유행을 탔습니다. 글쓴이는 엄청난 이슈 상품이었던 분oo초oo를 먹었는데 ,, (저도 3년 전 이 제품을 먹었습니다ㅠㅠ) 살이 빠지진 않았고 살이 찌지 않았다는 거에 만족하면서 먹었다고 합니다. 원래 술을 잘 먹던 글쓴이는 그 제품을 먹고 나서 완전히 필름이 끊기는 일이 잦아졌는데 입원 후에 알고보니 그 제품들 영향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같이 먹었던 친구도 주량이 엄청나게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가르시니아를 먹는 도중 복통이 생겼는데 복통이 점점 심해졌고 약을 먹었지만 낫지 않았으며, 손바닥이 가려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점점 더 심하게 아파왔고 복통과 구토에 시달리는걸 반복하다 결국 쓰러졌고 소변이 짙은 갈색이다 못해 검정색이었다고 합니다. 복부 전체가 부풀어 올랐고 숨도 못쉴만큼 고통에 시달렸는데 , 나중에 의사가 글쓴이의 소변색을 보았을 때 헉소리를 낼만큼 심각한 상태였다고 해요.
정상 간수치가 15~20이면 글쓴이 간수치는 1800이 넘어갔다고 합니다. 손바닥이 간지러웠던 이유도 간이 해독을 못해서 몸안에있는 독소들이 못 빠져 나와서 간지러웠던 거라고 합니다.
가르시니아를 먹고 실려온건 이 글쓴이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많이 병원에 실려왔는데 아직까지도 가르시니아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말 죽을지도 몰랐던 글쓴이의 상황이 너무 끔찍했고 지금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여전히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보조제가 팔리고 있다는 상황은 우려할만한 상황인듯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나온 자료입니다. 가르시니아는 위, 간, 심장에 주의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도 정제된 알약을 오랫동안 섭취하는건 건강에 절대 좋지 않습니다. 저도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해보고 저 글쓴이가 먹었던 알약도 먹어봤지만 저는 운이 좋게 간이 상하지 않았을 뿐이지 더 섭취했다면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거에 반 먹고 버렸습니다)
똑같이 먹고 똑같은 습관을 가지면서 약으로 살을 빼려 한다는 자체가 건강엔 정말 최악인 방법을 실행하고 있는것입니다. 약같은걸 더 섭취하며 살을 빼려 하는건 얼마나 내장에 무리를 줘야 빠지는걸까요?
저번 딥트3일 후기에서도 말했지만 다이어트는 결국 습관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어느 부위의 살이 고민이라면 지방흡입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제품들로 살을 뺀 분들도 앞으로 계속 그 제품을 섭취 해야만 유지하거나 더 빠질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살이 빠진 분들은 살짝 과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간 경우가 많고 정상체중에서 내가 만들고 싶은 몸매를 조각하는건 절대 약으로 되지 않습니다. 보조제를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은 다이어트의 마음을 먹고 보조제와 함께 습관을 바꿔서 이뤄낸 결과이고, 보조제는 어쩌면 플라시보 효과를 더 극대화 시켜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새는 인스타에만 들어가봐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유튜브에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성공했다는 사람은 한명도 보지 못했어요.
차라리 몸에 좋은 과일즙이나 채소즙을 먹읍시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나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정말 너무나도 현혹될수 있는 환경에 처해진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현혹이 우리의 건강을 망칠 수준까지 도달했으니,,
저도 마케팅 제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지만 앞으로 가르시니아 제품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받지 않을 것 입니다. (공짜로 준다 해두여! 이미 거절했습니다)
딥트도 후기에 쓴 사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되팔기도 미안해서 그냥 버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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