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의 치명적 단점 #2 (갤럭시 s10 5g를 쓰고나서 )

갤럭시 잘 쓰고 있다. 나를 블로그의 길로 들어서게 해준것도 갤럭시다. 화질이 이번 s10시리즈는 진짜 좋아서 웬만한 DSLR못지 않다. DSLR하고 느낌 차이가 있는거지 화질차이는 크게 없음.

그리고 동영상 화질도 장난 아니다. 5월 한달동안 영상편집을 배우느라 전면카메라로 내 영상을 찍은적이 있는데, 같이 수업 들었던 분들이 카메라 뭐냐면서 물어봤을 정도로 전면 동영상 카메라 화질이 너무 좋다. 특히 라이브 포커스 기능은 아웃포커싱 기능이 너무 잘 되어있어 진짜 말하는 유튜브 찍기엔 이만한 게 없을 것 같다.

내가 애플스토어에가서 XS랑 전면 카메라 동영상을 비교 해 보았을때 갤럭시 s10 5g카메라가 압승이었다. 광각이 넓었고 색감도 더 살아있고 아웃포커싱 기능도 제대로 되고.

 

하지만 아이폰을 5년동안 쓴 유저로서 단점도 나에게 너무 치명적으로 느껴지긴 한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햇빛에 진짜 취약하다

진짜 불편한게 햇빛에서 어두운 화면으로 설정해놨을 땐 정말 아무것도 안보인다는거다. 자동밝기조절을 켜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설정 잘 못하면서 갤럭시 탓 하지 마세욨!!!! 이럴수도 있는데

이렇게 상태바를 내리면 밝기 조절창이 있다. 화면이 크다보니까 옆사람이 보는게 부담스러워서 전철같은곳에서는 밝기를 낮추고는 하는데,

자동밝기 조절을 켜놓은 상태에서 수동으로 밝기조절을 몇 번 하다보면 이 기능이 꺼져있다.

내가 실내 불빛에서 약한 상태로 해놨다가 햇빛 비추는 곳에 나갔을때 자동밝기조절도 안되어서 진짜 화면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진짜 뻥 안치고 화면밝기 조절 버튼 찾느라 뜬금없는데 전화걸고,, 밝기 조절 찾는거 너무 애먹었음. (버스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내 핸드폰 밝기 조절창 기능이 오류였으면 좋겠다...... 오류면 댓글로 말 해 주세요 서비스 센터 찾아가게ㅠㅠ

난 이게 솔직히 최대 단점으로 느껴질 만큼 불편했다.

 

- 5g , 4g보다 아직 느리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메세지가 하루에 20번은 뜬다. 하염없이 기다릴 때도 있고 계속 안켜지길래 앱 모두 닫고 실행하는게 하루에 두세번임. 블로그 글 임시저장 하다가도 중간에 정지된다. 이건 5g 탓인지 소프트웨어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5g 안정화가 안된건 사실이다.

 

-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ios보다 보안성이 약하고 잔에러가 많다.

안드로이드 중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 s10 이 이렇게 잔에러가 있는건 기계적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산 지 한달정도 됐는데 잔에러가 꽤나 많았다...^^ 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잔에러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ios프로그램을 쓰던 입장에서는 확실히 ios가 부드럽고 에러가 없다. 블럭이 잘 맞춰진 느낌이랄까? 안드로이드는 블럭이 너무많은느낌

 

- 어플이나 기능들이 많은데, 많아서 장점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단점이다.

유튜브에만 쳐봐도 갤럭시의 숨겨진 기능시리즈라며 영상이 엄청나게 많다. 물론 진짜 숨겨진 기능들이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나한테는 좀 조잡한 느낌일때가 있다. 난 일단 엣지로 카톡 확인하는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엣지로 카톡을 미리 확인하려면 알람을 꺼야한다. 근데 또 알람끈다고 카톡 어플에 카톡 숫자가 일정하게 안뜨는것도 아니고 떴다가 안떴다가 한다. 미리보기 기능을 이걸 깔아서 써야한다는게 불편하다. 아이폰같은 경우는 미리보기가 정말 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같은사람한테 온 카톡은 하나로 정리가 되어서 펼침 기능이 되고 누르면 알람이 자동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갤럭시같은 경우에 엣지 기능에 있는 미리보기 기능은 수시로 지워줘야 하고 notistar같은 삼성스토어 앱은 불편해서 안쓰게 된다. 근데 이것도 내가 기능을 꺼놨는데 어쩔때 자꾸 켜진다;;;ㅜㅜ 뭔가 끈다고 끄는 느낌이아님.... 지워야 되나보다.. 아이폰같은 경우는 상태바 알람으로 다 정리가 되고 기능이 별로 없어서 정말 미니멀하다.

나 기능 하나하나 다 찾아다니면서 깔고 그러는거 귀찮다ㅠㅠ 요새 미니멀 시대인데,,,,,,

 

- 상태바 알람은 카톡 외에는 왔는지 안왔는지 확인하기 전엔 모른다.

아이폰같은 경우는 알람을 켜놨다면 카페 댓글이나 밴드에 글이 올라오면 화면이 켜진다. 화면이 켜지면서 알람바에 그 내용이 뜨는데 갤럭시는 카톡만 위에 주머니 모양으로 뜨지 그 외에는 내가 핸드폰을 들어서 확인해야 한다.

 

- 셀프 동영상은 잘나오지만 셀카는 아직....^^^

셀카 아직 ..ㅎ 구리다.... 뭔가 피부가 뭉개진다해야되나? 자연스러운 예쁨이 없다. 뭔가 딱 사진보면 갤럭시 셀카네 느껴지는 그런 사진이다 아직. 셀카를 요새 잘 안찍게 된다. ㅠㅠ 같은 어플 필터라도.. 아이폰이랑 갤럭시랑 완전 달라유..

 

- 배터리 용량 최고라지만 배터리 정말 빨리 닳는다.

난 이 핸드폰 사용 전에 se를 썼었다. 그 배터리 용량이 아마 2200인가? 2000대 초반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4000중반으로 알고 있다. 거의 두배의 용량인데, 배터리 se보다 1.5배는 빨리 닳는다. 하루종일 사용하려면 보조배터리 없으면 안됨. 내가 하루평균 핸드폰 사용시간이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되는것같은데 이렇다. 절대량이 많을수 있어도 아이폰도 계속 써본 입장에서 핸드폰이 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니까.. 원래 보조배터리 잘 안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된다. 핸드폰이 두배정도 커졌고 배터리도 두배정도 늘어났으면 닳는 정도는 비슷해야되는거아닌가...? 이것도 약간 소프트웨어 문제같다.

아침에 풀충전 상태로 전철 타면, se는 노래 한 다섯곡정도 들었을때 99로 떨어져있었다면, 갤럭시s10은 지하철 타자마자 98이 되어있다.

난 이것도 아마 소프트웨어의 가동상태가 원인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갤럭시 좋다. 난 정말 삼성페이 너무 요긴하게 쓰고 있고 지갑을 요새 아예 들고다니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폰을 써본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불편한게 많다. 기계는 최고라도,, 소프트웨어도 그만큼 중요한데ㅠㅠ 난 삼성이 세계적 기업이 되기를 간절히 바람. 내 글이 앱등이 스러울수 있어도 난그냥 팩트만 말한거고 슈퍼체인지인가 뭔가 그거때문에 적어도 삼성 써야됨;;;( 슈퍼체인지 갤럭시 노예되는 약정입니다 )

그래도 사진 전송하는거 너무 편하고 블로그를 해줄수 있게 해준 스마트폰이라 너무 좋게 잘 쓰고 있지만 내가 이 단점을 알았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서 글 한번 써봤다. 물론 지금 아이폰 XS는 출시된지 좀 오래되서 지금 사긴 아깝고 카메라기능이 좋아지거나 무게가 좀 가벼워진다면 다시 아이폰으로 가고싶을것 같다....ㅠㅠ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기능이 좀 더 견고해지고 에러가 안났으면 한다. 갤럭시랑 아이폰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