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격으로 각자 다른곳으로 사주를 보러 갔다.(사주, 믿을만 한가?)

내 돈으로는 절대. 절대로 ! 일주일 간격으로 사주를 보러 가지는 못했을 거다.

하지만 나는 나름 파워 블로거라서 ㅎㅎ 여러가지 체험을 요새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쓸 수 있음.

하지만 그 블로그에 사주 후기를 써놓고 이런 글을 쓸 수 없으니. 120퍼 솔직할 수 있는 이 블로그에 작성해 볼까 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사주를 봤던건. 하나는 그냥 생각 없이 공짜라 그래서 가까운데 가서 봤고, 일주일 만에 고민이 뚜앙 생겨버려서 블로거 지원해 주는 곳을 찾아 갔다.

 

(요새 체험단 예약, 신청 없이도 골라 갈 수 있는 제도가 있음ㅎㅎㅎㅎ 물론 높은 등급 블로거 인증이 되어야 하지만! 나중에 이것도 쓸 수 있으면 써보겠다)

 

우선 두 개의 사주장소에서, 아예 똑같이 말하지는 않았다. 너무 뻔한가?

비슷한거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하나 있었다. 내 사주에 식신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거나 돈걱정은 안한다는거.(좋은것만 기억하고 다른건 기억도 안남)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주는 어딜가나 똑같이 말하는게 아니다. 그래서 좋은건 기분좋아하면 되고 나쁜건 흘려들으면 된다. 뭔가 자기가 맘에 안드는 말을 해주면 다른 곳에 가서 진짜 그런가 확인차 가는 경우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돈낭비다. 사람마다 해석의 방향이 너~~~무 다름. 결국 사주 봐주는 사람도 사람인데 내 미래가 왜 그것에 흔들려야 하는가! 미래는 내 생각에 의해서 변한다. 그 생각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리려고 하면 무시하면 됨. 그리고 내가 하는 말에 따라서 좀 끼워맞추거나 나를 파악하려고 하는 느낌들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쫌 어려웠다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또 거기에 관련된 뭔가를 말하는 느낌?

 

 

좀 아쉬웠던건 내 고민을 첫번째 사주 보러 간 곳에 가서도 물어봤으면 좀 더 정확한 비교가 되었을 수도 있는데

내 고민이 일주일만에 발생한 고민이라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사주 보러 간 곳에서 이번에 내가 하고싶은거에 운 별로 안들어온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 맘에 안 들었던게 내 사주를 글쎄 ~~ ~~ 부정적으로 해석하길래 뭐지? 싶었다. 사실 내 사주는 그렇게 나쁘게 해석할만한 사주는 아님. 그렇게 들어본적 없다. 그리고 이름 한글자 한글자 따서 맨 앞글자는 부모, 중간은 나, 끝글자는 자식이라는데... 그럼 이름이 네글자인 사람은..? 두글자인 사람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생일도 내 숫자들을 다 더하던데, 유튜브 보니까 이런 식의 해석은 존재하는것 같았지만 뭐 그렇게 신빙성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물론 사주를 아예 안믿는다는 말은 아니다. 난 사람에게 운명은 좀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정말 개중엔 잘 맞추시는 분들도 나오는거고,,, 그 운명의 한 부분을 사주가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말로 전해져서 듣는 내 운명에는 그 사람의 기운이나 에고가 많이 들어가 있는듯 하다.

 

 

사주는 내 정신이 건강할 때 "재미로"봐야 하는것이지. 사주에 내 마음이 흔들릴것 같으면 절대 !! 비추천!!!

내가 원하는게 있을 때 그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아니면 정말 내 정신이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을 때. 상담한다는 목적으로, 심리 치료의 목적으로는 좋다.

 

나도 큰 시험을 준비하고 싶어서 가서 여쭤봤는데, 운이 안좋다고 해서 기분이 나빴지 사주때문에 포기할 생각은 딱히 안들었다. 오히려 더 도전해보고 싶었음. 그리고 사주때문에 포기할 결정이면 차라리 애초부터 안하게 나은 듯.....

 

여담으로 나는 다른 이유로 시험은 준비하지 않기로 했다ㅎㅎ 지금 하는거 집중 하기로 했음.

 

- 내 주변사람중에 제작년에 사주가가 수능 잘본다고 했는데 아니였음. 어떤 의대생도 이런 사례가 있다고 한다. 사주때문에 내 미래를 우울해 하지 맙 시 ㄷ ㅏ! 그 정신이 미래를 만듭니다 -

 

 

그나저나 정말 요새는 마케팅 시대다. 사주 타로 마저도 블로그 체험단이 진짜 엄!!!!!청 많다. 물론 잘보는 곳이 홍보가 되면 좋은 일이지만...! ! 솔직히 나도 엄청 솔직히 쓰려고 하지만.. 참~ ~~ 가서 서비스 받으면서 얼굴도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나왔는데 어떻게 100퍼센트 솔직하게 쓸 수 있겠나..! !!! 블로그 보고 찾아가는건 딱 데이트용, 놀러갈때 좋은 용으로 쓰시길~ ~ㅋㅋ 나도 블로그 하면서도... 솔직한 마음은 이렇다..!